선크림,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진다고? 진실과 오해 정리

선크림,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진다고? 진실과 오해 정리!

요즘 뷰티 커뮤니티나 SNS를 보면 '선크림은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진다'는 말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얼마 전에 한 유튜브 영상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뷰티 블로거를 운영한다는 말에 많이들 저에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본 오늘 포스팅 주제, 선크림이 클렌징폼으로 지워지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해요.

 

 

선크림의 성분과 제형, 그리고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크게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나뉘고, 최근에는 두 가지를 혼합한 혼합자차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자외선 차단 성분 자체는 피지나 물, 땀 등에 강하게 설계된 경우가 많고, 특히 워터프루프 또는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일반 클렌징폼으로는 완벽하게 지우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 선크림이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지는 것은 아니에요. 요즘은 워셔블 포뮬러라고 하여, 미온수나 순한 클렌징만으로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한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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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폼만으로 안 지워진다,라는 말의 진실

일부 유튜버 영상이나 블로그 글에서 '클렌징폼으로는 선크림이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는 다소 과장된 표현일 수도 있어요.

클렌징 성분의 세정력과 사용자의 세안 습관, 선크림의 제형 등에 따라 세정력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폼 클렌저 중에서도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대부분의 선크림을 제거하는데 무리가 없어요. 단, 선크림을 여러 번 덧발랐다거나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처럼 여러 겹을 덧바른 상태에서는 1차 세안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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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올바른 세안 방법?

선크림을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으시다면,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하고 있어요.

1. 이중 세안 : 선크림을 꼼꼼하게 제거하고 싶으시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 등으로 1차 세안 후,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하는 게 좋아요.
2. 제품에 맞는 클렌저 선택하기 : 선크림 성분표를 보면 워셔블 타입인지, 워터프루프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에 맞춰 클렌징해 주면 편해요.
3.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세안해주기 : 너무 빨리 헹구지 마시고, 거품을 얼굴에 최소 30초 이상 러빙해 주시면 잔여 감 없이 말끔하게 세안이 가능해요.

솔직히, 제품에 맞게 매번 세안방법을 바꾸는 것도 귀찮잖아요. 그래서 저는 클렌징티슈를 1차로 사용해 주고, 클렌징폼을 꼭 마무리용으로 사용해주고 있어요. 혹시나 모를 잔여물까지 말끔하게 세정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피부타입에 맞는 1차 세안제와 2차 세안제를 나누어 이중세안을 해주신다면 보다 개운한 세안을 할 수 있답니다.

 

 

마무리

모든 선크림이 클렌징폼으로 안 지워지는 것은 아니에요. 여름철 혹은 휴가 때 사용하는 워터프루프 클렌징폼을 사용한다면, 일반 클렌징폼만으로 잘 안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슈가 된 것 같아요. 나는 베이스메이크업을 한 것도 아닌데, 2중 세안을 해야 한다고?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슈인 것 같기도 해요. 선크림의 제형에 따라, 그리고 클렌징폼의 세정력에 따라, 습관에 따라 말끔하게 세정이 되냐 안되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에 맞는 세안 루틴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동생에게 클렌징티슈와 클렌징폼을 이용한 이중세안을 추천했답니다.